■ 진행 : 장원석 앵커, 윤보리 앵커
■ 출연 : 백기종 공인탐정연구원장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PLUS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경찰이 같은 아파트 주민을 일본도로 살해한 남성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.
가해 남성은 피해자가 자신을 미행하는 스파이로 생각했다고 진술했는데요.
순식간에 흉기가 된 일본도로 인해 도검에 대한 관리와 소지 허가에 허점이 드러났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.
관련 내용, 백기종 공인탐정연구원장와 짚어보겠습니다. 안녕하십니까?
그제밤이었습니다. 30대 남성이 아파트 주민 40대 남성에게 일본도로 불리는 장검, 굉장히 긴 칼을 휘둘러서 숨지게 했는데 이게 일종의 묻지 마 살인으로 봐야 될까요?
[백기종]
사실은 지금 묻지 마 살인으로 보일 수 있죠, 외견상. 그렇지만 지난 1월에 총포, 도검, 화약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로 소지허가를 받은 정상적인 사람으로 보이는 37세된 남성이죠. 이 남성이 밤에 흡연 중인 43세 남성에게 다가와서 시비를 겁니다. 그러니까 어안이 벙벙한 피해자가 항의를 하니까 그때 칼날이 75cm 되는 도검 일본도를 전체 길이 120cm 되죠. 이 칼을 휘둘러서 현장에서 과다 출혈, 심정지 상태가 돼버린 것으로 나중에 드러났습니다. 병원에 이송을 했으나 이미 사망한 것으로 드러나서 범행 후에 도망을 가서 근처 인근 주거지에서 숨어 있는 걸 경찰이 신속하게 긴급체포해서 현재 구속영장을 청구한 그런 내용인데 정말 끔찍하고 참담한 사건입니다.
주민들이 이 해당 남성이 평소에도 좀 이상한 행동을 했다 이렇게 말하고 있더라고요. 그러면서 경찰도 정신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라는데 그렇게 되면 어떤 검사를 하게 됩니까?
[백기종]
정신감정이라고 하는 부분은 정신상태, 전문가에게 의뢰를 해서 정신적인 능력이 있는지 없는지, 아니면 또 어떤 행위를 할 때 그 행위에 있어서 이 정신적인 책임감이 있는지 없는지, 이런 부분들 정신장애 요소가 있는지 없으니 이런 걸 분별하는 그런 검사거든요. 의료인 소위 말하는 전문가가 하는 부분이 있는데 심리검사도 있고 실질적으로 정신의학적인 그런 검사를 합니다.
이렇게 돼서 만약에 범행 당시에 심신미약의 상태라고 인정이 되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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